소리 - 모듈레이션 - 소개
모든 말에는 소리의 높낮이나 크기, 길이의 변화가 있습니다. 만약 없다면 모든 글자를 똑같은 음정과 길이, 세기로 말 할 때 자연스럽겠죠. 하지만 이렇게 읽는 말은 아시다시피 부자연스럽고 기계적입니다. 영어에서도 강조하고자 하는 바를 높게, 크게 그리고 길게 소리냅니다. 이러한 소리의 고저와 길이, 크기는 화자의 취지나 태도, 문맥 상의 의미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이렇게 강조를 통해 소리를 변화 시키는 것을 Stress Modulation 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로 “I like you” 라고 할 때에, 'you' 를 강조하면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을 좋아한다는 의미가 되고, “I”를 유독 강조하면 바로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물론 싫어하는게 아니라 '좋아한다' 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like"를 강조하면 되겠죠. 이렇게 문장 안에서 특정 단어를 강조하는 것을 주로 억양 (intonation) 이라고 칭합니다. 이러한 억양과는 달리 음절 강세 (Syllable Stress) 는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어에는 모든 단어 마다 강조(Stress)하여 발음하는 음절(Syllable)이 정해져 있는데, 한국어 단어인 "자동차"와 영단어 "automobile"을 예로 살펴 보겠습니다. 한국식 발음의 경우, "자동차"는 '자', '동', '차' 의 3개의 음절을 연속하여 소리냅니다. 이와 유사하게 "automobile"을 음절 단위로 쪼개어 보면 'au(오)', 'to(토)', 'mo(모)', 'bile(빌)'의 연결이 되죠. 따라서, "자동차" 와 "오토모빌"이 됩니다. 영어식 발음의 경우, 영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