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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 밑그림 부터

'한국말과 영어는 어순이 반대다' 라고 하죠? 단순한 문장으로 살펴보면, "(나는) 집에 가고 있다"  가 영어에서는 "나는 간다 집에 (I'm coming home.)"  정도로 표현되죠. 이 말에 꾸밈새를 넣을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다"  가 "나는 간다 집에 버스를 타고 (I'm coming home by bus.)"  처럼 말이죠. 복잡한 문장을 형성할 때도 계속해서 역순이 됩니다. "(나는) 2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다" "나는 간다 집에 버스를 타고 2:30 pm 에 출발한 (I'm coming home by bus that departed at 2:30 pm") 결론적으로, 말이 길어질 수록 어순에 큰 차이가 생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가지 방편이 있습니다. 영어로 생각하기 밑그림부터 그리기 1번이 더 근원적인 해결이겠지만, 안된다면 차선책을 택해야 겠죠. 밑그림이란 결국 더 본질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원어민 처럼 말하기' 이라는 표현에서 가장 본질적인 것은 '말하기' 겠죠. 그렇다면 speaking 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쉬워지죠. speaking 다음에는 당연히 목적어가 와야할 것이고, speaking English 다음에 우리가 빠트린 원어민 처럼이라는 표현을 like a native speaker 를 추가하면 됩니다. 무엇이든 표현하고 싶은 것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시면 영어 표현이 쉬워집니다. 연습 나 어제 집에 늦게 들어가서 엄마한테 한 소리 들었어. 본론은 '내가 어제 늦게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엄마한테 한 소리